초보 운전자든 경력이 많은 운전자든 자동차 상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핵심요약 5가지 차량 상식편을 준비했으니 꼭 읽어보세요. 내가 알고 있던 정보가 맞는지 틀리는지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잘못된 차량관리는 더 오래 탈 수 있는 차의 수명도 갉아먹을 수 있거든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에어컨은 연료낭비의 주범?


저 같은 경우에는 운전하고 에어컨을 잘 틀지 않습니다. 특히나 오르막길 구간에서는 왠지 엔진이 힘을 더 못쓰는것 같아서 에어컨을 안틀죠. 연료 낭비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일부러 창문을 열고 달리곤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에어컨을 켜는 것과 안켜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저속 구간에서는 모르겠지만, 시속 60km/h 이상 주행할 때는 오히려 에어컨을 켜고 달리는게 연료효율면에서는 더 좋다고 합니다. 더운날에도 억지로 더위를 참고 창문만 열고 달렸던 분들이라면 생각을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에어백은 모든 사고를 막아준다?



좋은 차든 안좋은 차든 교통사고가 나면 에어백이 순간적으로 작동한다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충돌 감지 후 약 0.03초 이내 작동하는건 맞지만 유효 충돌 속도가 시속 30km 이상인 경우만 작동합니다. 차량의 에어백 작동센서가 동작하는 범위 내의 충돌만 감지하고 작동한다는 의미죠. 또한, 측후방 15도 바깥쪽으로 교통사고가 난 경우에는 센서범위 밖이라 에어백이 터지질 않습니다. 에어백이 모든 사고를 안전하게 다 막아주는건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한건 여전합니다.


3. 고속도로 주행으로 길들여라


중고차든 새차든 새롭게 차를 인수하게 되면 고속도로를 타야한다고 합니다. 동물을 주인손에서 잘 길들이는 것처럼 내 차도 내가 타는 습관에 맞게 길을 들여야 한다는 의미죠. 이는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 일반 시내의 출퇴근 길에서 차량을 타게 되면 급제동,급발진 등 상황이 자주 오다보니 자동차의 성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100km/h 이상 고속주행도 차량의 성능을 저하시키므로 3,000km 까지는 너무 심한 고속주행은 자제하는걸 권장드립니다.


4. 배터리는 방전되면 그대로 끝이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교체는 4년 정도로 두고 있습니다. 교체시기를 지난채로 그대로 타게되면 주행등이 약해지고 전등 세기가 약해집니다. 특히나 블랙박스를 상시전원으로 켜고 며칠 놔두게 되면 차량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운행조차 불가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새 배터리로 교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긴급출동을 불러서 점프 뛰면 되거든요. 그런 다음 1~2시간 주행하고 오면 어느정도 다시 차량 이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5. 광폭타이어가 무조건 옳다


외제차는 주로 광폭타이어를 씁니다. 아무래도 타이어가 크고 넓어보이니까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라면 주행 안전성과 제동력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우천으로 인해 수막현상이 생긴 노면을 질주하면 오히려 위험해집니다. 절대로 무조건 좋은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6. 마치며

우리가 잘 알지못했던 자동차 상식 5가지를 짚어봤습니다. 쉽게 생각하고 넘겼던 일도 막상 따져보면 그렇지 않다는걸 알 수 있었네요. 저도 그렇지만 다른분들도 다시한번 잘 점검해서 안전한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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