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3일 정도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방치해둔 적이 있었습니다. 4일째 되던날 오랜만에 시동을 걸고 운전을 시작하려 했지만 시동조차 걸리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서 시동이 안걸린 상태였죠. 진작에 헤드램프의 밝기가 어두운 상태임을 인지하고 교체해줬어야 했는데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배터리를 관리 방법을 몰랐기에 벌어진 해프닝이였죠. 


이번 시간에는 저처럼 자동차 배터리 교체필요시기를 인지하고 배터리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차량 배터리는 컴퓨터 전원 공급장치처럼 전기를 차량에 공급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기가 없으면 차량 시동조차 걸리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시동이 걸릴지라도 야간 주행할때나 비오는 날 혹은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와이퍼도 헤드램프 밝기도 약해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교체시기에 맞춰서 교체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자동차배터리방전증상


자동차 배터리 방전증상


보통의 승용차는 12V, 대형 화물차는 24V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차량의 앞에 장착된 경우가 대부분이죠. 자동차 배터리는 전기 소모가 많은 여름이나 겨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체크하려면 보닛을 열고 안에 보이는 인디케이터를 사용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디케이터에 녹색으로 표시되는 경우는 정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흑색이나 백색으로 표시되면 방전된 상태거나 충전해야할 상황임을 의미합니다.


만약, 자동차 배터리에 인디케이터가 없다면 전압 측정기를 따로 구매해서 측정해봐도 좋습니다. 시동 전 약 12.5V, 시동후 13.5~14.5V 사이로 표시되면 정상구간 입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원인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배터리 내부에 수소가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로인해 황산연이 쌓이고 심한경우에는 배터리 내부에 손상이 가해지게 되죠. 무더운 여름철에 아무곳이나 주차하는 경우가 있는데, 되도록이면 그늘진 곳이나 지하 또는 실내 주차장에 주차하는걸 권장드립니다. 30도가 넘는 실외에 주차하면 배터리 수명을 좀 먹게 됩니다.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원인은 전기 소모량이 많아서 충전된 용량을 오바하기 때문입니다. 블랙박스를 상시전원으로 설정한 경우, 시동을 꺼도 사용되는 전기사용량이 5배 이상 많기 때문에 상시전원은 꺼두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차량이라면 상시전원을 켜도 무리가 없지만 4년 이상 된 중고차들은 상시전원 설정으로 블랙박스를 놔둘 경우 하루에서 이틀 정도만 버티고 배터리가 방전될 수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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